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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코스모스로 물든 올림픽 공원 들꽃마루

일상

by 울몰 2022. 9. 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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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온다고 하늘이 흐립니다. 요즘에는 6시 30분쯤 일어납니다. 늦잠 꾸러기였던 제가 완전히 달라진 것입니다.
일찍 일어나면 좋은 점이 해가 뜨기 전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요함에서 벗어나는 그 비밀스런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 비밀스런 그 기운은 느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말그대로 비밀이니까요.


비가 오기 전에 일찍 산책을 나섰습니다. 9월에는 계속 들꽃마루로 올 것 같아요. 왜냐고요? 주황색에 마음이 환해지거든요. 지금 한참 피기 시작했기에 그 색이 아주 곱습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어리고 젊을 때가 예쁘네요.
지는 모습과는 다른 싱그러움이 9월 초인 지금 실컷 맛볼 수 있습니다.

들꽃마루 노랑 코스모스


아침이고 비도 조금씩 내려서인지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이 아름다운 정원을 혼자서 독차지 하다니 조금 아깝네요.
태풍이 지나가면 쓰러질 수도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고 마음이 밝아진다면 노랑 코스모스도 보람이 있을 거예요.



노랑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9월에서 10월에 피고 양지에서 잘 자란다고 하니 올림픽공원 들꽃마루가 딱 어울리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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