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격양(鼓腹擊壤)
배를 두드려 박자를 맞추면서 격양놀이를 한다는 뜻으로, 백성들이 그와 같이 태평함을 즐기므로 바로 태평성대라는 뜻이다. 황제의 뒤를 이은 손자 전욱과 증손자 제곡을 지나 천자가 된 제곡의 아들 요(堯)는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군주였다. 그는 천자가 된 지 50년 만에 풍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요는 백성들이 정말로 충분하게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기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확인해 보리라 생각하고, 일부러 남루한 옷을 입고 저잣거리로 나섰다. 어느 사거리를 지날 때, 한무리의 아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놀면서 이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立我丞民 우리 백성 살리심이 寞匪爾極 임의 덕 아님 없네 不識不知 제 자신도 모르는 체 順帝之則 임의 덕 따르나니 아이..
고사성어
2021. 10. 7. 14:05